올해의 투자 일기를 작성하면서 CONY에 대해 더 적어보려고 한다.
원래 이 ETF는 내년 양도세 250만원 공제를 넘어갈 때, 가격이 내려간 만큼 팔아서 손실확정을 내는데 사용하려고 했다.
그러다 요즘 CONY와 같이 높은 배당을 주는 일드맥스 상품을 사는 사람들이 단순히 양도세작 뿐만 아니라 배당을 회수해서 100%의 이득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나도 한번 해보려고 한다. 혹시 회수에 실패하더라도 적어도 같은 돈을 예금에 넣었을 때보다 크면 이득이기 때문에 할만하다고 생각했다. 사람들마다 배당 회수에 대한 계산 규칙과 방법이 달랐는데, 나는 아래와 같이 정했다.
- 매수 금액과 배당 회수 금액은 모두 달러로 계산한다.
- 배당을 받고 재투자한 경우도 회수한 것으로 계산한다. 단, 매수한만큼 회수해야하는 금액이 늘어난다
- 회수한 배당은 세후로 계산한다.
위와 같이 계산하는 이유는 환율의 변동을 제외하고, 도중에 더 매수할때 계산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는 아래와 같다.
| 매수 주식 수 | 평균 매수금액 | 배당(세후) | |
| 1월 | |||
| 2월 | |||
| 3월 | |||
| 4월 | |||
| 5월 | |||
| 6월 | 122주 | 20.66 | |
| 7월 | 312주 | 19.53 | 163.14$ |
| 8월 | 66주 | 18.4 | 427.59$ |
| 9월 | 443.36$ | ||
| 10월 | 33주 | 14.15 | 471.66$ |
| 11월 | 916.56$ | ||
| 12월 | 606.68$ |
평소 배당은 매달 적립하는 다른 주식과 ETF들을 사다가 8월과 10월 CONY를 배당 재투자했다.
배당 재투자를 포함한 매입 금액은 10245.37달러이고 받은 배당을 모두 더하면 3028.99달러이므로 현재 약 30% 배당을 회수했다.
| 매수 금액 | 세후 배당 총 금액 | 회수율(%) |
| 10245.37$ | 3028.99$ | 30% |
생각보다 돌려받는 속도가 빠른 것 같다. 이대로 가격이 잘 유지가 된다면 내년에 회수도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된다.
현재 CONY의 평가금액은 7382.05달러로 약 24% 손실을 보고 있다. 원래 큰 배당과 수수료 등으로 우하향하는 상품이고, 그 말이 무섭게 계속 하락한 적도 있었지만, 11월 즈음 비트코인의 급증으로 그나마 많이 회복된 편이다.
내년에 다른 주식이나 ETF의 수익/손실을 확정하기 위해 CONY를 팔고 사는것은 무조건 할 것이기 때문에 이때의 변하는 평균 매수가격을 어떻게 기록을 해야할지도 생각해봐야겠다. 내년 양도세작 이후에도 CONY를 계속 매수한다면 매수 금액이 평가금액과 헷갈리지 않게 조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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